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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와 구분지상권 논란 그리고 핵심 쟁점과 정부 대응 방향

by housepoint 2025. 3. 9.

GTX와 구분지상권 논란: 핵심 쟁점과 정부 대응 방향

 


1. 구분지상권이란?

 

구분지상권은 타인의 토지에 대해 특정 범위(지상, 지하 또는 공중)를 사용하여 건축물이나 공공시설을 설치하고 소유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이는 철도, 전력선, 지하 상하수도 시설 등 공공 인프라 구축 시 자주 활용됩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지하 40m 이하의 대심도 터널을 통해 운행하는 철도망이므로, 건설 과정에서 토지 소유자들과의 법적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구분지상권을 설정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2. GTX와 구분지상권 논란: 주요 쟁점

GTX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정부는 GTX-A, B, C 노선이 지나가는 토지에 대해 구분지상권을 설정하려 했으나, 이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면서 논란이 확대되었습니다.

※ 주민들의 우려

- 등기부등본에 ‘철도시설’이 명시되면 부동산 가치 하락 가능성
- 토지 매매·대출 시 불이익 발생 우려
- 재산권 행사에 대한 정부 개입 증가

 

※ 정부의 입장

- GTX는 지하 40m 이하에 건설되므로 지표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음
- 공공 인프라 구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
- 철도 건설이 끝난 후에도 지하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 필요

 

이에 대해 정부는 대심도 구간(지하 40m 이하)에서 구분지상권 설정을 배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는 GTX가 표면적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여 주민 반발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입니다.

구분지상권우려


3. GTX 사업의 진행 상황 및 지연 이슈

GTX 사업은 현재 자금 조달 문제와 민원으로 인해 일부 구간의 착공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 GTX-B 및 GTX-C 노선 ]
-민간 투자 유치 난항
-공사비 증가 및 금융 조달 문제
-착공 일정 연기 가능성

 

[ GTX-A 노선 ]
-현재 일부 구간에서 시험 운행 중
-2025년 개통 예정이나 일정 변경 가능성 존재

 

이처럼 GTX 사업은 재정 문제, 민간 투자 유치 지연, 구분지상권 논란 등으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통 일정이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GTX착공지연


4. 정부 대응 및 해결책

  • 대심도 구간의 구분지상권 배제
  • 주민 의견 수렴 및 소통 강화
  • GTX 사업의 재정 지원 확대 및 민간 투자 유치 전략 개선
  • 법령 정비를 통한 장기적 대책 마련

정부는 구분지상권 문제를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고 GTX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대심도 구간의 구분지상권을 제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대응방안과 해결책


5. 결론: GTX 성공을 위한 과제

GTX는 수도권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지만,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공공사업 추진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충돌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구분지상권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GTX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GTX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주민과의 충분한 협의 및 현실적인 보상 방안 마련이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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